통영시가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 등 정신과적 응급상황의 대응체계 강화를 위하여 구성·운영되고 있는 정신응급대응협의체 회의를 지난 18일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정신응급대응협의체는 지난해 5월, 정신질환 관련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고위험 정신질환자로부터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위하여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병원 및 주민생활복지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분기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신응급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개선을 위한 기관별 협력사항에 대한 집중적인 의견을 나누고 현장단계, 이송단계, 급성기 치료단계별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한 원활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올해 초 개입한 우수사례 공유를 통하여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지하는 시간을 가졌고, 향후 정신질환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에 대하여도 사회적 인식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강지숙 보건소장은 “올해는 지역 유관기관들과 정신건강 연결고리를 촘촘히 형성하여 정신질환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등록·관리함으로써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정신질환 인식개선 홍보를 통하여 더불어 행복한 통영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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