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지킨 용의 도시 삼도수군통제영’ 장한식 저자 북토크

장한식 저자와의 북토크 후 기념촬영 모습

통영고(교장 황긍섭)가 지난 10일 ‘바다지킨 용의 도시 삼도수군통제영(이하 삼도수군통제영)’의 저자 장한식 前 기자와의 북토크를 열었다. 통영고등학교 ‘역지사지’ 동아리의 1, 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하여 통영의 역사, 지리, 문화적 측면의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 분야 진로나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모인 ‘역지사지’ 학생들은 지도교사(3인)와 함께 사전 교육활동으로 삼도수군통제영의 도서를 구입하여 8번에 걸친 독서활동을 진행했다.

북토크 시간에는 저자 강의 후 질문의 시간도 가졌다. 통영 출신의 저자가 연구한 ‘삼도수군통제영➡통제영➡통영’의 장소성이 갖는 의미와 현재의 통영에서 재발견해야 할 ‘통영’의 가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가 오갔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강민승(2-5반) 학생의 “임진왜란(정유재란까지 통틀어)이나 7년 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조일 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이순신, 원균 둘 중 당시 삼도수군 통제사에 어울릴만한 통제사는 누구인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제성호.1-3반) ”, “한양에서 고위문관과 무관들에 의해 유입된 문화 중 다양한 음식이 나오는데 저자님이 좋아하시는 통영 음식은 무엇인가요?(최원진.2-3반)” 등의 역사, 문화, 정치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장한식 저자는 “학생들이 준비한 질문의 내용이 수준 높고, 저자인 저도 생각지 못한 뜻밖의 질문들이 있어 긴장했고, 한편으로 기뻤다”면서 “통영이 가진 장소성과 가치를 탐구하는 미래 인재를 만나 같이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역지사지 동아리 지도교사(이경화, 김유찬)가 개발한 ‘초성퀴즈’와 ‘❍×문항’, ‘단답형 출제 문항’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되새기고, 저자 사인회와 기념 촬영까지 이어져, 프로그램은 오후 5시가 되어서나 마무리됐다.

장한식 저자 북토크 강좌 후, 역지사지 동아리 지도교사(이경화, 김유찬)가 개발한 ‘초성퀴즈’와 ‘❍×문항’에 답변을 하고 있다.
장한식 저자(왼)의 강연 후 학생들이 사인회에서 사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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