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박은경, 이하 통영RCE)이 ‘2020 대학생 역사학교’를 연다. 전국의 예비 대학생부터 30세 이하 대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여는 캠프다. ‘역사’와 ‘통영’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의와 탐방, 숙박 등 특별한 3가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먼저, 심용환 작가와 함께하는 역사클래스이다. 올해 역사클래스의 주요 주제는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현대사’로 ‘분단과 전쟁’, ‘여성과 인권’, ‘해결과 치유’의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한국의 현대사와 더불어 세계사의 여러 이슈를 함께 다룰 수 있다.

둘째, 통영의 다양한 문화자산 및 근현대사의 숨결이 닿아있는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는 현장탐방이다. 예향의 도시인 통영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셋째, 2박 3일간 통영RCE 세자트라숲에서 생활하면서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을 체득할 수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대학생 역사학교는 ‘단박에 조선사’의 저자이자 KBS 역사저널 그날, SBS 스페셜, jtbc 말하는대로, tvN 어쩌다어른 등에 출연한 스타 역사 강사인 심용환 작가와 참가한 대학생들이 통영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함께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통영RCE세자트라숲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RCE 관계자는 “올 겨울방학을 통영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다면 혹은 통영이라는 도시를 색다르게 바라보고 느껴보고 싶다면, 이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인 8일 오후에는 “인문학이 밥벌이가 되는 길”이란 주제로 심용환 작가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특강의 경우 열린강좌로 진행되며 통영시민을 비롯한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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