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협회 비롯한 8개 지부별 고른 예술활동
통영예술·통영문학·통영문학상 수상집 출간

강기재 통영예총회장.

통영예술의 지난 1년은 문학과 연극 등 8개 지부별 왕성한 활동을 통해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통영예총(지회장 강기재)은 지난달 27일 통영예술인의 밤 행사를 통해 지난 1년의 성과를 되짚으며 새해에는 더욱 왕성한 창작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3권의 출간기념식도 겸했다. 통영예술 20호는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과 1년간의 활동을 담았다. 통영문학 38호에는 통영 문인들의 작품과 교류작품으로 진해문협 회원 작품과 보길도 문학기행문 등으로 구성했다. 2019통영문학상 수상 작품집은 청마문학상을 수상한 김지하 신의 시집 <흰 그늘>과 김춘수시문학상의 류인서 시집 <놀이터>, 김상옥시조문학상의 박명숙 시조집 <그늘의 문장>, 김욕익소설문학상의 김유진 소설집 <보이지 않는 정원> 등의 작품을 실었다.

통영문인협회(회장 김승봉)는 회원 수상 소식으로 강기재 수필가의 제29회 수필문학상과 김보한 시인의 제6회 김상옥백자예술상 본상, 양미경 수필가의 제31회 경남문학상 및 제38회 조연현문학상 수상 작품도 통영문학에 담았다.

강기재 지회장은 지난 1년은 통영예술의 안정적 기반과 위상을 높인 한 해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5월 박경리문학축전을 통해 서피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6~7월 강화도 문학기행과 통영예술인상 심사가 있었다.

특히 통영예총의 내집 마련을 자축했다. 박명용 조흥저축은행 회장이 항남동 성광빌딩 4층(약 100평)을 통영시에 기증했고, 시가 리모델링을 지원해 지역예술인들 안식처가 마련됐다. 강 지회장은 통영예총 사무국 업무와 함께 체계가 정비되어, 앞으로 대 내외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영예술 발전에 기여한 통영문협 양미경 전 지부장이 공로패를 수상했고, 농협통영시지부 고창근 지부장과 문화예술과 김호석 과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각 회원단체별 공로상은 국악협회 박희숙, 미술협회 김옥순, 문인협회 정소란, 무용협회 사애림, 사진협회 천세현, 연극협회 이상철, 연예협회 김종수, 음악협회 윤용우 회원에게 주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강석주 통영시장과 배윤주 통영시의회 부의장, 서필언 전 행안부 차관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강 시장은 “통영의 문화예술적 자산을 잘 다듬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시민이 행복한 예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예술인들은 이날 이벤트성 공연과 시낭송에 이어 경품추첨(회원 그림과 사진) 등의 시간을 통해 1년간의 노력을 서로 격려했다. 

강석주 통영시장.
공로상을 받은 통영문협 양미경 수필가와 강기재 통영예총회장.
김혜숙 시인의 시낭송.
배윤주 통영시의회 부의장.
통영연극협회 회원들.
회원단체별 공로상은 국악협회 박희숙, 미술협회 김옥순, 문인협회 정소란, 무용협회 사애림, 사진협회 천세현, 연극협회 이상철, 연예협회 김종수, 음악협회 윤용우 회원에게 주어졌다.
축하케익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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