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7일 ‘꿈드림 종업식’을 가졌다. 센터 교육실에서 열린 종업식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꿈드림 멘토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꿈드림 학생들은 검정고시 대비반(스마트교실)에 참여하여 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하고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 성과를 이룬 학교 밖 청소년들로, 값진 종업을 이루어 응원과 박수를 받았다.

자기계발을 위해 실시한 ‘감성사진 아티스트’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학교 밖 청소년 5명에게는 수료증을 전달하였고, 꿈드림 멘토단으로 활동하면서 검정고시 수업 지도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었던 멘토단 선생님들에게도 학생들이 준비한 선물과 함께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종업식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자퇴를 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세상이 부정적으로만 보였는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친구들을 만나 용기를 얻었다”면서 “직원분들과 멘토단 선생님들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상담·교육·직업 체험·취업 및 자립 지원 등 청소년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학교 밖에서도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청·문의 : ☎ 641-0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