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영 시인, 27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인문학 콘서트

상상력에만 근거한 현학적인 글들이 서점을 점령하고 있는 요즘, 일상적이고 평범하지만 혼을 담은 시를 쓰고 있다고 평가받는 고창영 시인이 통영에 온다. 오는 27일 저녁 5시, 통영리스타트플랫폼 1층 공연장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토닥토닥 인문학 詩 콘서트’를 여는 것.

고창영 시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의 시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하고,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시를 쓰지만 그 속에 깊은 철학과 울림이 있다’고 말한다.

박경리문학공원 관장을 지낸 고창영 시인은 원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북원문학상’, ‘강원문학 작가상’과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상했다. 강원도 문화마케팅 분야의 행정의 달인에 선정되기도 하고 대한민국 문화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국강사협회로부터 ‘대한민국 명강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힘든 줄 모르고 가는 먼 길’, ‘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 ‘누워서 자라는 꽃은 없어라’는 시집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고창영 시인은 올해 다섯 번째 시집 ‘등을 밀어준 사람’으로 인기 절정을 달리고 있다.

통영시립도서관이 주관하고 통영쪽빛감성학교 협동조합이 진행하는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선착순 100명만 초대해 시인과 눈을 마주보며 시인과 시에 대해 이야기하고 저자 사인회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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