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천 3개 시군 중 최고점 받아
역사.예술.바다 등 관광 접목 기회

통영국제음악당

남해안 관광 거점 통영이 세계인의 지역관광거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내년 1월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도내 3개 시군(통영, 거제, 진주)을 선정해 문체부에 추천했다. 도 심사에서 통영시는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에서 통영시는 이순신 장군과 박경리, 윤이상, 통제영 12공방, 빼어난 바다풍광 등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승리의 도시 통영’을 주제로 공모에 신청했다.

특히 조선업 불황으로 도시산업 구조 전환과 글로컬 시대의 도약, 조선~근현대 승리의 역사, 아름다운 해양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도시와 해양레포츠 인프라 극대화, 도시재생뉴딜사업․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등 국책사업과 연계되는 관광거점도시 선정이 필요한 지역임을 강조했다.

또 지난 5일 관계 기관별․부서별 부서장과 팀장 등으로 구성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실무추진단’ 회의를 진행하는 등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위해 관광수용력과 접근성, 관광자원의 경쟁력, 실현가능성 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문체부가 2024년까지 선정된 지역에 국비 500억 원을 지원한다.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과 브랜드를 갖추고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지역의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광역도시 1곳과 기초․시군 및 특별자치시 중 고유한 지역관광 브랜드를 지닌 도시로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과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 수용태세를 갖춘 기초도시 4곳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은 문체부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서면 심사와 현장 확인, 최종심사 등을 거쳐 2020년 1월경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우리시가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과 브랜드를 갖추고 경남지역 관광거점도시로 선정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피랑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