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초등학교(교장 김성은)는 배움·채움·키움·세움으로 행복이 움트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및 학부모, 교사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 올해 두 번째 열린 학부모 교육의 주제는 ‘인성 333 및 맨발 걷기 학부모 교육’이었다. 맨발학교 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택환 교수를 초청,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권교수는 특히 늘어가는 학교 폭력, 우울, 불안 등 학생들이 직면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맨발 걷기를 실시해야 한다는 강의를 통해, 현재 맨발 걷기를 실시하고 있는 외국 교육기관의 사례와 전국 유,초,중,고의 사례를 함께 살폈다. 실제로 맨발 걷기를 하면 아이들의 뇌가 활성화되면서 창의성은 높아지고 학교폭력은 줄어드는 놀라운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강의를 듣기 위해 일터에 연차를 내고 오셨다는 학부모를 비롯하여 육아와 집안 일 등을 잠시 접고 참석하신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이루어졌다.

김성은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맨발 걷기를 교육활동에 접목해 봄으로써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이 될 아이들이 4차 산업사회에서 요구하는 몸과 정신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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