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관악합주단(단장 김소곤)이 지난 12일 오전 11시 충렬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제21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곡을 재해석한 ‘펑키 모차르트, 락 베토벤’ 등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곡을 선보였다. 매회 실시해오고 있는 학생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원대한(통영고3년)과 정고원(충렬여중2년)학생의 플루트2중주’를 연주했다.

정기연주회를 공연장이 아닌 학교강당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김소곤 단장은 “관객확보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방법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통영관악합주단은 1997년에 창단된 지역의 대표적인 전문예술단체다. 지난 20여 년간 통영시의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정기연주회를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로 개최하여 통영시 청소년의 정서함양 및 기초예술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