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전 32승 승전도 앞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이순신공원에서 동네잔치가 열렸다. 이순신장군 32전 32승 승전도 조성사업 준공을 기념하여 열린 잔치다.

통영시 정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현백)는 지난 27일 이순신공원 새로 조성된 승전도를 무대삼아 2019 정량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및 정량동 지역구의원, 정량동 자생단체 회원, 정량동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정량주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이순신장군 32전 32승 승전도 조성사업 준공 기념식을 갖고 2부 행사로 2019년 정량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진 이날, 정량동은 신명나는 사물장단으로 흥겨웠다.

이순신장군 32전 32승 승전도 조성사업은 정량동주민센터(동장 류성한)에서 기획 하고 도시녹지과(과장 정성기)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1월부터 약 11개월에 걸쳐 이순신 공원에 위치한 이순신장군 동상 앞 광장 바닥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남해안 해전도를 새기는 사업을 최근 완료하였다.

정량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는 스윙댄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정량동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라인댄스 외 4개 팀의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무대로 꾸며졌다. 행사 내내 흥겹고 경쾌한 음악이 공원을 가득 채워 주민들뿐만 아니라 이순신 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다함께 어울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한해동안 정량동을 위해 애써주신 정량동 희망근로사업 및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행사에 초대함으로써 정량동민들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한산섬이 내려다보이는 이순신공원에 자리잡은 이순신 장군 32전 32승 승전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성장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오늘 행사를 통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진정한 마을 자치를 이끌어 내고 ‘일상의 민주주의’가 통영에서 더욱 깊고 넓게 뿌리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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