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피랑, 통영의 밤 사로잡는다
디지털피랑, 통영의 밤 사로잡는다
  • 유순천 기자
  • 승인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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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남망산공원 디지털 산책로 (조감도)

통영시가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 및 운영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19일 열린 이 착수보고회에는 도의원, 시의원, 사업관계자 및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은 민선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통영의 야간 관광명소화를 통해 새로운 관광시대를 전개해 나감으로써 머무는 관광시장을 구축하고자 통영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남망산공원을 ‘통영의 밤을 사로잡는 특별한 경험의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사업 시행사인 (주)닷밀(대표 정해운)로부터 디지털피랑의 스토리라인 및 콘텐츠, 기술적용 방안 등 사업수행계획 등 착수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남망산공원은 통영시민들의 유년기 추억을 간직한 통영의 심장이니만큼 현재의 자연산책로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통영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독보적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며 “동피랑, 서피랑에 이은 디지털피랑이 또다른 통영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으로 남망산공원 내 시민문화회관 벽면의 프로젝션 맵핑 및 산책로 약 1.5㎞에 테마가 있는 디지털 미디어 장치를 설치하여 디지털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지난 11월 6일 계약을 체결,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도심 속 유일한 쉼터인 남망산공원의 유료화와 사업의 타당성 검증이 우려된다”며 “만약 추진한다면 통영항의 명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