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 12월 8일 오후 3시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에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에서는 어린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음악회 ‘아기코끼리 바바의 모험’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평소 연령 제한으로 연주회장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와 감동은 물론 교훈을 안겨주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원래 ‘아기코끼리 바바’는 프랑스 작가 ‘장 드 브로노프’의 동화다. 아내가 두 아들에게 들려주던 코끼리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그림책으로 만든 이야기로, 어느 날 갑자기 엄마를 잃은 아기코끼리 바바가 도시로 와서 멋쟁이 신사가 되었다가 다시 숲속으로 되돌아가 코끼리 왕이 되는 파란만장한 모험을 그리고 있다.

프로그램은 프랑시스 풀랑크의 ‘아기코끼리 바바 이야기’와 조르주 비제의 ‘어린이의 놀이(발췌)’, 카미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가 진행된다.

에르베 비요와 임수연의 피아노 연주로, 어떻게 아름다운 동화가 음악으로 형상화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 전체 공연은 60분을 예정한다.

아이들에게 틀에 박힌 규칙을 강조하는 대신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신나고 재미있는 모험의 세계로 안내하는 ‘아기코끼ㄹ 바바 이야기’. 전석 무료 공연이지만 좌석 안배를 위해 사전 전화 접수는 필수다.(055-65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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