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신아조선소, 해양오염 방지책 촉구
도시재생 신아조선소, 해양오염 방지책 촉구
  • 유순천 기자
  • 승인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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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살리기환경국민운동 통영지역본부 기자회견
▲ 강호준 바다살리기환경국민운동 통영지역본부장이 지난 13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도시재생사업의 착수를 앞둔 신아sb조선소 부지에 대한 해양환경오염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환경단체가 촉구했다.

바다살리기환경국민운동 통영지역본부(본부장 강호준) 회원들이 지난 13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재생사업이 예정된 신아조선소 부지 콘크리트 철거 과정에 철저한 환경대책 마련 후 시공을 요구했다.

강호준 본부장은 “조선소 바닥의 두께 30~50센티 콘크리트 철거를 앞두고 인근 주택가와 바다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환경영향평가에 따라 주변으로 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조선소 바닥은 수 십년간 각종 선박 건조 과정에서 오염이 됐다며 오염토 정화작업도 눈여겨 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행자인 LH에 대해 조선소 바닥 오염토와 앞바다 해저 오염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실시를 요구했다. 통영시와 통영해양경찰에는 환경오염을 막는 제 역할을 촉구했다.

특히 공장허가가 취소된 신아조선소의 공유수면점사용 허가에 따른 매립부지와 통영항으로 길게 설치된 안벽에 대한 원상복구도 요구했다.

하지만 통영시는 사전에 이런 문제를 염려해 공장허가 취소 시점에 공유수면점사용 허가로 매립된 부지와 안벽 등의 권리를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크리트 안벽 등은 이제 통영시에 원상회복 책임이 넘어가있다.

한편, 통영항의 아름다운 옛 모습을 파괴하는 원인으로 조선소들의 매립과 점사용 허가, 해수부의 화물선부두 조성에 따른 매립 등이 지적되고 있다.

통영시의 도심지 가장 큰 관광자원인 통영항의 옛 모습 복원을 위해 무분별한 매립지 복원과 항내 각종 불법 시설물에 대한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