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세무과에 근무하는 배정화 주무관이 지난 9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제13회 지방공무원 외국어능력평가대회’에서 중국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지방공무원 외국어능력평가대회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외국어 학습 동기부여 및 경쟁력 있는 지방 국제화 인력 발굴을 위한 자리이다. 전국에서 외국어에 재능을 갖춘 공무원들이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부문별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배정화 주무관은 ‘외국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국의 문화’를 주제로 한 개인 발표와 ‘인터넷 실명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조별 토론을 거쳐 중국어 부문 본선 진출자 20명 가운데 당당히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배정화 주무관은 외국어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공직생활 3년차 공무원이다. 배정화 주무관은 “함께 참가한 공무원들의 뛰어난 외국어 실력에 감탄했다”면서 “조별 토론 주제가 당일 결정되는 등, 본선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틈틈이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실력을 쌓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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