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양식장 산재한 통영해역에 적합한 최신예 방제정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에 최신예 방제정이 투입됐다. 최대속력 13노트, 연속 500마일까지 항해가 가능한 최신예 방제11호정은 길이 34.7m, 폭 10.8m이며 총톤수 150톤급이다. 5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약 36개월 간 건조, 완공됐다.

통영해경은 “방제11호정은 조류와 파고, 어장‧양식장 등 환경민감요소가 산재한 통영연안의 해역특성에 맞게 기존 ‘단동선형’ 방제정에서 선체 두 개가 하나로 연결된 ‘쌍동선형’ 구조로 건조되고 시간당 100톤의 기름을 회수할 수 있는 벨트식 유회수기를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영해경은 지난 5일 오후 2시 해경 전용 부두에서 유관기관 및 관련 단‧업체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역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투입을 알렸다.

통영해경 김해철 서장은 “통영해경에 최신예 방제정이 배치되어 해양오염사고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었으며 깨끗하고 안전하며, 풍요로운 통영해역을 지켜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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