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생활SOC공모사업에 리모델링 선정, 15억 투입돼

이동민원실로 사용돼 오던 옛 도천동사무소가 경남도 주관 생활SOC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희망나눔터’로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2011년 통영시는 인평동과 도천동을 합해 통합 도천동을 출범하면서, 이름은 ‘도천동’을 살리고 사무소는 인평동사무소에 꾸렸다.

정부의 생활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는 별도로 경남도에서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남형SOC사업은 생활주변 가까이에 있는 유휴청사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천동 희망나눔터’는 올해 초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어린이 놀이 공간 및 특화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을 내용으로 한 사업으로, 7월 초에 경상남도에 제출하였으며,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10월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2020년 도비 7억5천만 원과 시비 7억5천만 원, 총 15억 원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청사 활용도가 낮은 도천이동민원실을 주민활용 공간으로 제공하고 주민자치센터 환경개선 및 아동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활기찬 문화활동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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