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욕지도가 들썩였다.

욕지개척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한상봉)가 19일부터 20일까지 욕지면 일대에서 제26회 욕지섬 문화축제를 개최한 것.

이번 축제에는 주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고등어와 고구마로 알려진 욕지도 축제는 고등어 맨손잡기 체험, 욕지도 특산품인 고구마 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면민 장기자랑과 욕지섬 문화축제의 상징인 거리퍼레이드, 고구마 요리 시식, 고등어 회 시식, 낚시체험, 전마선 노젓기 대회 등도 욕지를 흥겹게 달궜다.

특히 근대 어촌발상지의 상징인 무동력선 전마선 노젓기 대회는 욕지 개척정신과 섬사람의 기질을 되살리는 뜻깊은 대회였다. 또 고등어 및 고구마 등 욕지 특산품을 맛보고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한상봉 욕지개척기념사업위원장은 제26회 욕지섬 문화 축제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시장님, 시의회 의장님 외 시의원님, 도의원님, 각 기관·단체장들께 감사드리며,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주신 각 마을 이장님 및 어촌계장, 욕지수협, 통영농협, 주민, 관광객, 축제관계자들께도 감사를 표하며 이번 축제가 욕지도를 좀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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