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의 말사인 통영두타사(주지 자용스님)는 지난 23일 차가운 서리가 내린다는 삼강의 절기를 맞아 추계법회를 열고 지역 불자들과 함께 부처님의 보배로운 지혜를 증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법회는 통영불교신행단체인 두타사 불사회, 통영시청공무원불자인 여락회, 두타사108순례단, 두타사 두타회, 충무불교교양대학 등 통영, 거제 지역의 많은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무불교교양대학 총동창회 사무국장(김선종)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독경, 스님께 법을 청하는 청법가, 혜범 스님의 법문, 사홍서원, 산회가 순으로 진행되었다.

법사로 초청된 산청 심적 정사 주지 혜범 스님은 ‘부처님의 깨달음’이란 주제로 법문을 설파하며, “실천의 종교인 불교는 매일 자신을 잘 점검하여 정진할 때 부처님의 가피 또한 함께할 수 있다.”고 했다.

혜범 스님은 대한불교 조계종 종회위원을 역임하고, 전국비구니 회 교무위원을 거쳐 현 조계종 화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산청에 소재한 삼적정사의 주지 소임도 맡고 있다.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생활 속에 와 닿는 법문을 해 주어 감사하다.”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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