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초등학교(교장 서광훈)가 지난 11일, 통영시 공설운동장과 산양 스포츠파크에서 각각 열린 2019. 교육장배 육상 및 수영대회에서 육상 초등 1부 남자 종합우승, 수영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죽림초 육상부는 4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트랙 및 필드 전 경기에서 우수한 등위를 고루 받아내며 남자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5,6학년 남자부 대표로 출전한 4명의 학생이 모두 1,2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육상부 주장인 6학년 김래원 학생은 200m 달리기 1위, 400m 계주 종목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하며 남자부 우승을 견인했다. 6학년 박용수 학생 역시 400m 계주에 2번 주자로 참가하여 달리는 도중 발목 통증이 있었으나 끝까지 완주하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통영시 산양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수영대회에서는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 1위, 단체전 1위로 종합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개인전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 총점 57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단체전에서는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로 총점 50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 107점으로 큰 점수차를 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특히 이동현(6학년) 학생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활약하며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홍민규(3학년) 학생은 자유형 50m와 접영 5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죽림초 수영부 16명 모두 출전한 개인종목에서 최선을 다하여 좋은 기록을 세웠다. 특히 단체전인 계영과 혼계영 종목에서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하여 기록차를 크게 벌려 관중을 압도했다.

같은날 산양스포츠파크서 열린 수영대회는 초·중학생 12개교 94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등부에서 죽림초가 우승하고 통영초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죽림초 관계자는 “육상부와 수영부의 이번 성과는 아침활동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한 학생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체력 및 전문기술 향상을 위해 세심하게 지도한 지도교사들의 노고와 본교의 끊임없는 관심이 일궈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서광훈 교장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다지고 학교스포츠클럽 중심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한 결과 춘계 교육장배 배드민턴 및 축구대회에 이어 이번 추계 대회에서도 값진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더 깊다” 며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초·중학생 28개교 700명이 참가한 육상대회는 초등 1부에서 남자는 죽림초가, 여자는 제석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 2부에서는 두룡초가 우승을 했다.

중등 남자부에서 동원중, 중등 여자부에서는 충렬여중이 종합우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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