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명산, 지리산 옥녀봉
바다보며 능선따라 걷는 산행코스 일품

한려수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제16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 등반축제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사량섬 진촌물량장과 옥녀봉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가 시작되는 25일에는 길놀이 및 통영거리의 악사 공연, 마을별 장기자랑(예선), 야간 불꽃놀이로 진행된다. 다음날에는 옥녀봉 등반, 길놀이, 안전기원제, 바지락‧홍합 까기 대회,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사량섬 과거시험(삼행시 짓기), 등산객 인증샷 콘테스트, 옥녀봉 정상 퀴즈대회, 마을별 장기자랑(본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사량섬 주민들의 로컬 농수산물 판매장이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 한국미협 통영지회가 개최했던 ‘통영을 스케치하다. 섬~사량’ 전시회를 축제장에서 다시 가져 섬 매니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축제위(위원장 조한조)는 "지난해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축제행사로 재단장하고, 체험과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많이 오셔서 축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량도의 중앙을 능선으로 연결하는 지리산, 월암봉,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산행코스다.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시원한 바다 조망이 명품이라, 바다와 산을 함께 힐링하는 섬 산행으로 가장 인기있는 산이며, 마을의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우실(방풍림)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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