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조선산업 위기로 수산물 소비둔화세가 뚜렷해져 지역수산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가 통영 씨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지역특산품 등 통영에서 생산되는 식품을 망라하여 시식하고 현장 판매하는 이번 페스타는 10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부산 KNN 센텀광장에서 열린다. 대도시 소비자와 함께하는 행사로, 수협, 가공업체, 판매업체, 어업인단체 등 28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유료 입장객이 195천명이었고, 방문객까지 합쳐 40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시는 통영의 수산물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만큼 대규모 행사에서 판매하고 홍보하기만 한다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과 함께 행사홍보 등 협업으로 행사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행사 컨셉을 영화 보고, 음악듣 고, 수산물 먹는 씨푸드 페스타로 계획하고 통영참치 해체쇼, 통영수산물 경매이벤트, 구매고객 경품추첨, 케이블카 무료탑승권 배부 등 다채로운 이벤트 준비하여 소비자를 행사장으로 유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사기간 동안 공중파 방송, 유튜버, SNS 등 다양한 채널로 홍보하여 행사효과를 배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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