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하뮤콘 최종 결승, 통영여중, 동원중, 충렬여중, 중앙중

충렬여중 ‘아이리스’

통영 최고의 청소년밴드를 가리는 ‘통영 하이틴 뮤직 콘테스트’(이하 통영 하뮤콘)의 결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9월 7일, 7강 경연을 통해 결선 4개 팀을 가린 하뮤콘은 오는 10월 5일 통영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결승 무대를 펼친다. 최종 우승팀은 1주일 뒤인 12일, 공연의 성지 홍대의 클럽에서 인디밴드와 함께 합동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에 결승 경연에 오른 네 팀은 통영여중과 타학교의 연합 밴드 ‘불협화음’과 동원중 ‘The #’, 충렬여중 ‘아이리스’, 통영중앙중 ‘J.A.M’이다.

통영중앙중의 ‘J.A.M’

불협화음은 통영여중 정희윤(보컬), 박한별(기타), 방주안(드럼), 이은서(키보드)와 거제여상의 강성연(기타, 서브보컬), 통영중앙중 하지완(베이스)으로 구성된 여학생 밴드다. 올해 6월에 결성돼 화음을 맞춰가고 있다.

The #은 김선주를 보컬로 하고, 박시우(키보드), 강시우(리듬기타), 김성민(드럼), 최서진(베이스), 한건우(알토색소폰), 김현오(테너색소폰)를 멤버로 하는 7인조 밴드다. 올해 창설돼, “통영에 새로운 흐름을 선사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도전장을 냈다.

아이리스는 충렬여중 2학년으로 구성된 동아리다. 보컬에 양담현과 이채원, 기타에 김민교, 박시연, 최지우(베이스), 변시은(키보드), 김희진(드럼)을 멤버로 하는 여학생 밴드다. 올해가 21년째인 아이리스 동아리는 지역 내에서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동아리로 국내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수상한 저력 있는 팀이다.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최우수여성가족부장관상(2018), 창원 틴틴페스티벌 대상 여성가족부장관상(2017),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대상 국무총리상(2017)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중앙 어드벤쳐 뮤지션’의 앞글자를 딴 통영중앙중의 ‘J.A.M’은 중앙중의 대표 동아리로 자부심이 높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8기생으로 2학년 장은영과 3학년 추민서가 보컬, 추하은과 김윤정이 기타, 신유선(드럼), 이유빈(키보드), 하지완(베이스)이 출전한다.

관객 투표 100%로 경연이 이루어지는 만큼, 지난 7강 대회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통영 청소년들의 실력을 보여줄 4팀의 결승 무대는 밴드의 개성이 담긴 2곡을 각각 연주하고 관객이 투표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 대회는 통영국제음악재단과 어쿠스틱로망, 뮤직스튜디오케이의 대표 김대현, 그리고 공연기획사 튜나레이블이 함께 한다.

통영고 출신의 밴드 ‘네미시스’, 충무고 출신의 황민왕 씨가 멤버인 ‘블랙스트링’의 뒤를 잇는 후배들의 불꽃튀는 경연이 사뭇 기대된다.

동원중 ‘The #’
통영여중과 거제여고, 중앙중의 연합 밴드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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