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로부터 자유로운 통영”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통영시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사업비 23억 원이 투입된 치매안심센터는 통영시보건소 부지에 건물을 증축하여 연면적 964.15㎡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진단실, 상담실, 인지강화프로그램실, 힐링실, 다목적실, 가족카페,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근무 인력은 모두 16명으로 보건소장을 센터장으로 치매관리팀과 치매검진팀으로 역할이 나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등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내실 있는 검사체계를 갖췄다. 경증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 등 치매 고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가정으로 찾아가는 학습지 도우미 운영, 치매안심마을 시범운영, 치매노인실종사업, 치매환자 조호물품지원, 치매예방관리사업, 송영차량 운영 등 한층 더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일반시민을 비롯하여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편하게 기댈 수 있는 돌봄의 공간으로서 가족프로그램, 자조모임, 치매가족카페 운영 등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치매환자 가족의 정서 지원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2018년 치매 전수조사 결과
※ 2017년 치매환자 1600명 중 620명 퇴록(사망 및 전출)
강석주 통영시장은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치매국가책임제’는 우리의 미래”라며 “통영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