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_이이옥 의원

이이옥 의원은 통영시 현안 중 가장 심각한 해양환경 분야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이 지적한 환경오염의 주범은 수산물양식이나 선박 등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이다. 부이는 쉽게 해양쓰레기가 되어 바다와 육지 곳곳에 폐기물로 쌓여 있다.

양식장용 부이는 국내에서 연간 5천만 개 이상 소비되고 용도 폐기되는 것도 연평균 380만 개 이상이다. 단일 기초자치단체로 따지면 통영에서 가장 많은 부이가 사용되고 또 버려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의원은 “이런 연유로 통영시가 전수조사를 통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요청했다.

현재 통영시는 관련조례를 바탕으로 2개 업체를 정해, 연간 5억2천여만 원의 보조금을 들여 어업용 폐스티로폼 감용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처리량은 턱없이 적다.

이 의원은 해양쓰레기 회수·수거율과 감용장 처리량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예산을 대폭 늘릴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