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문화재야행사업 사업비 5억 9천만원 확보
야간형 문화관광콘텐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통영시가 문화재청에서 하고 있는 ‘2020년 문화재 야행(夜行)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7월 신청하여 9월 최종 선정돼,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올해 5억4천만 원을 확보, 1차 문화재야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0월에 두 번째 문화재야행을 준비하고 있는 통영시는 내년에는 5천만원이 증액된 5억 9천만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문화재 야행사업은 문화재가 집적ㆍ밀집된 통영시 문화동 통제영 일원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개방),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통영시는 지난 6월에 첫 번째 행사를 진행하여 극찬을 받았다.

전체 프로그램은 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夜路(밤에 걷는 거리), 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夜畵(밤에 보는 그림), 夜說(공연이야기), 夜食(음식이야기), 夜市(진상품 장시이야기), 夜宿(문화재에서의 하룻밤)으로서 8夜의 테마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영시는 300여 년간의 독특한 통제영 문화를 기반으로 한 역사와 통제영 12공방 시연 및 체험을 중심으로, 통영오광대ㆍ남해안별신굿ㆍ승전무의 예능 분야와 통영갓일, 나전장, 소목장, 두석장, 소반장, 통영대발 등의 기능분야, 삼도수군무과(武科)시험(전통무예대전), 전통국악공연 및 퓨전국악공연, 통제영 양로연(養老宴), 통영전통공예품 경매전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행 프로그램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됐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2020년 통영 문화재야행(夜行)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오직 통영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통해 통영다움의 색다른 문화콘텐츠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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