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저축은행(회장 박명용)은 지난 4일 제166대 통제사 김영 각암비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모금활동에 동참하여 200만원을 기탁했다.

박명용 조흥저축은행 회장은 "조그마한 정성이지만 정량동의 소중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각암비 복원사업비에 사용해 달라.”며 정량동에 후원금을 기탁,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류성한 정량동장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시작이 좋은 만큼 사업비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에 본격적으로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량동이 추진하고 있는 김영 각암비 복원사업은 조선 순조 때 백성을 위하여 금송령을 어기고 파직당한 제166대 통제사 김영을 위해 당시 정량동 주민들이 세웠던 각암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정량동은 추진위원회 구성 및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하여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추진 기금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약 2개월간의 모금활동이 종료되면 10월 한달간 사업을 추진하여 11월에는 정량동 덤바우길에 김영 각암비가 복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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