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마쳐

▲ 경상남도 제공.

올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가 면제되면서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된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사업이 조기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경상남도 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단 관계자는 “이 사업의 적정성 검토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완료됨에 따라 이번 달 초 국토교통부에서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입찰공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전규격 공고 및 입찰 공고 후 10월 초까지 입찰 참여사들이 종합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제출하면, 국토교통부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낙찰자를 선정해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게 된다.

정부는 올해 예산에 철도 기본계획 수립비 165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오는 2022년까지 기본계획수립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노선 등과 함께 역사 위치 등을 결정하게 된다.

이 후에는 기획재정부와 총 사업비 규모를 확정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 선도산업”이라며 “앞으로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김천∼거제 간 172km 구간에 총 4조7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22년에 착공 2028년 완공 및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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