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환경영향 평가(초안) 및 노선계획(안) 의견수렴

거제시는 8월 29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국도14호선(사등~장평) 실시설계용역과 관련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및 노선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국도14호선(사등~장평)은 1998년 왕복 4차로로 확장된 지 20년도 안된 2016년부터 한계교통량에 도달했다. 2017년 6월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나, 조선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진입도로와 중첩돼 산단 승인 때까지 용역을 중지했다.

지난 3월 변광용 거제시장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하여 조속한 추진을 요구한 결과 기본 및 실시설계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각 나들목(입체교차로)의 통로박스 단면 확장과 침수예방 및 연결도로(부체도로, 측도)의 확장, 통과마을 주변의 소음 대책, 기성초등학교 통학로 개설, 다른 도로의 연결 등 다양한 건의를 했다.

발주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용역사는 주민 의견을 설계에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향후 다시 주민설명회 개최를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국도14호선이 확장되면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간 균형발전 등 거제시 제1관문으로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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