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통영·고성 단체장 만나 협조 요청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달 29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굴 껍데기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거제지역 굴 양식어민 등은 굴 껍데기 처리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며, 임시 야적장 마련과 패각처리시설 설치 등을 요청했다.

또한 굴 가공장이나 연안의 공터에 야적된 굴 껍데기로 인해 악취, 해충번식, 침출수 발생 등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굴 생산 어업인들을 위한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다각화 시키고 농.어업인들의 생계유지와 소득향상을 위해 양식어장 환경개선에 시 차원의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굴 패각의 자원화 대책 등을 언급했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 30일 간담회 직후 통영.고성 단체장과 만나 거제시 굴 패각 처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거제시 굴 양식어장은 941ha로 매년 18만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평균 5만톤의 굴 패각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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