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수협, 라이온스클럽과 함께한 제71차 어업인 의료봉사

멍게수하식수협(조협장 정두한)이 후원하는 TSH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창혁) 의료봉사팀이 지난 25일, 용남면사무소에서 대단위 의료봉사를 펼쳤다.

전수영 진료원장을 비롯한 제1정형외과 김영웅 진료부장, 제3정형외과 이주원 진료과장으로 구성된 의료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을 포함한 40여 명의 통영서울병원 의료봉사단과 멍게수하식 수협 임직원 10명이 참여했다. 여기에 통영·충무·동백 라이온스클럽이 안내와 봉사를 해주어, 봉사단은 100여 명이었다.

하루 종일 용남면사무소에는 어업인과 마을어르신 약 250여명이 찾아와 진료와 서비스를 받았다.

▲내과, 징형외과 무료진료, ▲고농축 종합영양제 투여, ▲처방약 및 파스 제공, ▲물리치료 의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차와 다과까지 제공되는 제대로 된 서비스였다.

통영·충무라이온스클럽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먼 어르신들을 위하여 차량운행을 지원 했고, 동백라이온스클럽은 어업인 가족들과 마을어르신들에게 차와 다과를 제공하는 일일찻집을 열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벌써 71회차에 이른다.

통영서울병원 오창혁 병원장은 “우리병원과 멍게수협은 개원초기부터 실시해 온 본원과의 어업인 의료봉사활동이 변함없이 정착되어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어업인 의료봉사를 지원하고 있는 통영멍게수협 정두한 조합장은 여러 봉사단의 따뜻한 섬김을 감사했다.

통영서울병원은 지난 2011년 5월 수협중앙회와 멍게수협과 함께 관내유일의 ‘어업인 의료지정병원’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도서지역과 의료낙후지역을 돌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1~2회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강한 어깨, 우리 부모님의 새로운 날개”, “응급상황과 수지미세접합수술”, “ 성인병 치료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어 예방의학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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