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건져올린 쓰레기 적치장 마련한다
바다에서 건져올린 쓰레기 적치장 마련한다
  • 유순천 기자
  • 승인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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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회의원실 대책 간담회서 대안 도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바다쓰레기 처리대책’에 관한 간담회가 지난 26일 정점식 국회의원실에서 있었다. 정점식 국회의원이 해양쓰레기 근절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마련된 이 간담회에는 도.시의원, 시해양관리담당, 통영수협, 자율공동관리체, 근해자망 선주협의회, 근해통발 협의회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해양쓰레기 처리의 실상과 문제점에 대한 솔직한 발언들이 튀어나왔다.

“조업을 하다가 그물에 쓰레기가 걸리면 다시 바다에 버리게 됩니다. 갖고나와봐야 버릴 데가 없어요.”

얼마 안 되는 쓰레기는 개인이 떠안을 수도 있지만, 40kg씩 걸려나오는 쓰레기를 건진 사람이 비용을 내서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참가한 어업단체들은 조업중에 수거하는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대안제시에 대한 토론도 뜨거웠다. 참석자들은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대안을 도출했다.

1. 어민의 각성으로 쓰레기를 바다에 불법 투기치 않도록 계도에 앞장선다.

2. 해양조업상 수거된 쓰레기를 운반했을 때 육지 물량장 주변 해양 쓰레기 전용 집적장을 지정 확보한다.

3. 현재 부족한 해양쓰레기 처리 예산을 대폭 증액시키는 데 노력한다.

4. 현재 제주, 목포에서 운용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처리관련 조례를 제정 지역 실정에 맞게 운용한다.

5. 바다 어로 작업 외 어업작업발생 폐그물은 해양배출 쓰레기로 수거처리한다.

6. 폐그물을 마대에 넣을 수 있는 봉투를 제작 배부한다.

이날 토론된 내용에 대하여는 해당부서가 책임지고 추진하기로 했다.

참석 어민단체들은 “오랫동안 요구해 온 쓰레기 처리 방안이 마련돼 기쁘다.”면서 ‘깨끗한 바다 가꾸기’에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