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동 통우회, 오리백숙 중식 봉사활동

무전동통우회(회장 백정숙)에서 지난 23일 무전동 내 식당에서 휴게시설 취약지 3, 4통(미나리길) 어르신 16명을 초대해 보양식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미나리길 주변 경로당이 없어 공한지 천막을 휴게쉼터로 사용해오던 어르신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마련되었다. 통영시의회 김미옥의원과 무전동주민자치위위원장 등 임원진들도 참여했다.

이날은 여름 보양 음식인 오리탕과 과일, 음료 등을 대접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으며 말벗이 되어 드렸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연두 순방 시 강석주 시장의 약속 사항으로 미나리골 시유지에 경로당을 신축할 계획이며 8월 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준공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은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백정숙 통우회회장은 “폭염은 지나갔지만 그동안 못 드신 음식드시고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건강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고 아낌없는 이웃사랑 실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조철규 무전동장은 “우리 동네 복지는 우리가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확대 참여하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무전동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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