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양식 기술 확보로 미래양식산업 선도
새우·참다랑어 등 대량생신·유통·가공·창업·인력육성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9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고성군이 추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0억원으로 한국형 스마트양식 시스템 개발 및 시험양식을 통한 실용기술 보급·확산을 추진한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소재한 남동발전소 회처리장 부지 10만㎡에 온배수를 활용한 사업으로 스마트양식 시험·실증 센터와 배부후지 기반조성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상품종은 수출주도형 바리류, 새우, 종자 생산, 참다랑어, 넙치 등이며, 스마트양식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와 대량생산 체계, 가공, 유통, 수출, 창업, 인력육성기반을 갖추게 된다.

특히, 총사업비 400억 원과는 별도로 남동발전에서 발전소 온배수와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설비 400억 원 상당을 설치 지원하고 회처리장 배부부지의 사용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기업과 지자체의 모범적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경제효과로 테스트베드에서 생산유발효과 89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3억원, 고용유발 556명과 배후부지 기반조성을 통해서 양식 수산물 연매출 1천억원, 양식산업분야 연간 고용창출 250명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양식 플랫폼 보급·확산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양식기술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양식설비 및 시스템 산업을 고성군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양식 생산체질의 스마트화 전환으로 적조 등 어업재해 대응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정된 고성군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9월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자 선정,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신속하게 착수하고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2022년부터 운영 및 배후부지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고성군은 앞으로 테스트베드에서 도출된 첨단 양식기술을 활용하여 남동발전소 배후부지 643,216㎡를 단계적으로 스마트 양식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앨빈 토플러, 피터 드러커 등 세계 석학들이 수산양식산업을 세계 주력산업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양식설비 및 시스템 산업을 고성군의 미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해 주민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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