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시문학상 류인서, 김상옥시조문학상 박명숙, 김용익소설문학상 김유진

김지하, 류인서, 박명숙 시인과 김유진 소설가가 2019 통영시문학상 4개 부문(청마,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집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가리는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강수성)는 예심과 본심을 거쳐 지난 22일 통영시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청마문학상 수상자는 ‘작가’ 출판사에서 시집 ‘흰 그늘’을 출판한 김지하 시인이다. 김춘수 시문학상은 ‘문학과지성사’에서 ‘놀이터’를 펴낸 류인서 시인이다.

김상옥 시조문학상은 ‘동학사’에서 ‘그늘의 문장’을 펴낸 박명숙 시인에게 돌아갔으며, 김용익 소설문학상에는 ‘문학동네’에서 ‘보이지 않는 정원’을 낸 김유진 소설가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 통영예술제 개막식에 맞춰 한산대첩광장에서 열리며 청마문학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 그 밖의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한편 통영시는 한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출신문학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청마 유치환(1908~1967) 시인의 청마문학상을 제정했으며, 2015년부터는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 문학상을 추가, 4개 부문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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