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일면사무소서 열린군수실 운영

지난 21일 아주 특별한 열린군수실이 열렸다.

고성군청과 거리가 멀어 방문이 불편한 하이면, 하일면, 상리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군청 내 군수 집무실을 벗어나 하일면사무소에 열린군수실을 마련했다.

이날 주민 10여명이 열린군수실을 찾아 소을비포성 주변 경관 정비, 마을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수익이 환원되는 주민참여형 해양치유단지 조성, 학동마을 종합안내판 설치, 사회적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제언과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하일면 학동마을 최상석 씨는 하일면 학동마을 내 종합 안내판 설치와 마을 주변 산림 간벌을 요청했다.

이에 백 군수는 “학동마을의 관광홍보와 관광객 편의를 위해 9월 중으로 안내판을 설치하도록 하겠다”면서 “학동마을 주변 경관정비를 통한 쾌적한 이미지 제공을 위해 내년도 숲가꾸기 사업 대상지에 학동마을을 반영해 산림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접수된 민원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의 검토와 현장 방문을 거쳐 주민들에게 직접 해결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민원해결은 물론 군정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군민의 소통창구인 열린군수실은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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