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마동마을 성재종 씨가 지난 20일 올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성 씨는 신용리 875번지 일원 8천149㎡의 논에서 벼 8천㎏을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된 벼는 조생종 진옥벼로 지난 5월 1일 모내기 후 112일 만에 첫 벼 베기가 이뤄졌다.

조기재배 벼는 8월 중순경 수확해 늦여름 태풍피해를 입지 않아 농업재해를 최소화하고 노동력을 분산해 일손부족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

수확한 벼는 통영시내의 소매상을 통해 추석 전에 햇쌀로 판매할 예정이며 중간유통단계를 생략해 중간상인을 통한 판매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판매가 가능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성재종 씨는 “올해 일조량이 많아 벼 생육상태가 작년보다 양호해 풍년농사가 기대된다”며 “이번에 수확한 조기재배 쌀이 맛있고 건강한 추석밥상에 오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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