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 3곳에서 방학독서교실 열려

통영시 시립도서관의 2019년 여름독서교실이 각기 다른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전동의 통영시립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8일 3일간 ‘두근두근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주제로 독서교실을 열었다.

고학년이 대상인 만큼, 나의미래 북아트, U&I 직업카드를 활용한 직업흥미 알아보기, 파티셰 체험 등 어린이들이 자신의 직업흥미를 알아보고 미래의 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여한 10명의 학생들은 직업 마인드맵을 그리고 미니 케이크 만들며,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함께 진로를 탐색했다.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통영시립산양도서관에서는 같은 기간, ‘도서관에서 修學하자’를 주제로 독서교실을 열었다.

역사 속 수학교실, 만지고 느끼는 실생활 수학, 수book 수book 요리시간 등 다양한 수학놀이를 통해 복잡한 수학원리를 쉽게 풀어나가는 수업을 운영했다. 참여한 20명의 학생들은 단순한 책읽기가 아닌 독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창의·체험 활동을 하며 도서관과 친숙해 지는 시간을 가졌다.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죽림의 통영시립충무도서관은 두 도서관보다 늦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독서교실을 열었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여름독서교실’을 주제로 아트 잉글리쉬, 팝업북 만들기, 영어 그림책 읽기, 영어 노래 부르기 등의 활동을 하여, 어린이들이 영어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15명이 참가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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