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실에서 지난 9일에서 ‘청소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표어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5월 17일~7월 19일까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9명이 응모한 가운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총 16명이 당선되었다.

최우수상에 당선된 통영중학교 정희찬 학생의 표어는 “당신의 마지막 하루! 어쩌면 모든 게 변할 수도 있는 마지막 하루!”다.

정 군은, “누군가가 너무 힘들어서 죽으려는 마음을 가졌을 때 예상치 못하게 상황이 바뀔 수도 있으니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표어의 의미를 설명했다.

수상작 16편은 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언론 홍보뿐만 아니라, 청소년 자살 예방 홍보물에도 부착·활용될 예정이다.

통영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자살 예방을 위해 표어 공모전뿐만 아니라 자살 예방 교육·캠페인 및 상담치료 등 매년 자살 예방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생명의 소중함, 생명 존중에 대한 관심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표어 공모전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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