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청룡기 고교축구 8강전부터 화끈해진다
고성 청룡기 고교축구 8강전부터 화끈해진다
  • 유순천 기자
  • 승인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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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고가 이리고를 1:0으로 이겨 8강행을 확정지었다.
전주공고가 이리고를 1:0으로 이겨 8강행을 확정지었다.

8강전, 1일 저녁 고성스포츠타운서 열려
5시부터 신갈고-FC예산, 보인고-동북고
6시40분 부산정보고-서해고, SOLFC-전주공고

고성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지난 30일 고성스포츠타운 4개 구장에서 야간경기로 진행된 16강전은 축구의 재미를 톡톡히 보여줬다. 각 팀 학부모들과 밴드까지 동원된 응원 열기로 이날 경기장은 K리그 못지 않은 긴장감과 열기로 넘쳤다.

경남의 유일한 16강팀 김해FC는 클럽팀의 모범을 추구하는 경기 SOLFC에 0:4로 패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통영고의 예선리그 3경기 전패 등 경남 고교축구는 김해FC의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전국 상위권과는 너무 거리가 멀다.

부산.경남권에서는 부산정보고가 1경기를 쉰 경기 용호고를 2:1로 꺾으며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부산정보고는 서울.경기권을 제외한 지방팀 중 강력한 우승후보 1순위로 불린다.

부산의 다크호스 기장고는 서울 강호 동북고에 0:2로 져 8강행을 열어졌다. 부산 경남공고도 충남 FC예산에 1:5로 대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전북팀 매치로 관심을 끈 전주공고와 이리고 경기는 전반 28분경 전주공고의 프리킥 한 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전주공고는 전반 미더필드의 빠른 역습으로 경기를 지배하고도 추가골에 실패했다. 후반 이리고는 선수교체를 통해 좌우를 빠르게 파고들며 위협적인 상황을 여러차례 만들고도 동점골을 얻지 못했다. 만약 이리고가 후반 동점골을 뽑았다면 승리했을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이리고는 자원이 부족한 지방팀으로 빠르고 많이 뛰는 선수들과 감독의 전술을 바탕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도권의 우승후보인 경기 신갈고(4:0 포천FC)와 서울 보인고(2:0상문고), 경기 서해고(1:0한양공고)는 탄탄한 조직력과 득점력을 가동하며 무난히 8강행에 올랐다.

8강전은 1일 고성스포츠타운에서 오후 5시부터 신갈고-FC예산, 보인고-동북고 경기에 이어 6시 40분부터 부산정보고-서해고, SOLFC-전주공고 경기가 진행된다.

그동안 선수들은 예선리그와 16강전까지 쉬지 않고 5경기를 소화하며 체력이 많이 고갈됐다. 하루 쉬고 1일부터 시작되는 8강전 경기부터는 체력전이 예상된다. 여기다 4강전부터는 비기면 연장 20분을 더 뛰어야 한다. 전반기 주말리그로 체력이 떨어진데다 2주일간의 단기 대회로 치러지는 청룡기에선 강한 체력을 가진 팀이 절대 유리하다.

내년까지 대회를 유치한 고성군의 스포츠타운 4개 구장은 주차시설과 경기장 관람석, 조명탑 등 시설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또 야간경기는 학부모들의 관람시간을 확보하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여 축구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한편, 오는 1일 8강전과 2일 준결승, 4일 결승전 등 전국 고교축구 최강팀들이 야간에 펼치는 빅매치 관람은 피서를 겸해도 손색없을 정도여서 적극 추천한다.

8강 대진표.
8강 대진표.
김해FC(붉은색 유니폼)의 16강전 경기.
김해FC(붉은색 유니폼)의 16강전 경기.

 

프리킥 골로 1점 승리를 챙긴 전주공고와 이리고(흰색상의)
프리킥 골로 1점 승리를 챙긴 전주공고와 이리고(흰색상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통영고의 마지막 경기.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통영고의 마지막 경기.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통영고의 마지막 경기.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통영고의 마지막 경기.
통영고축구부 버스.
통영고축구부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