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자문단, 소비자 맞춤형 굴 가공품 개발 등에 참여

굴의 새로운 소비촉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가 지난 23일 통영에서 개최됐다. 국내 굴 생산량은 세계 2위지만 겨울철을 제외하면 소비가 적어 업계의 고민이 깊다.

굴수협에서 열린 간담회는 국립수산과학원 주관으로 소비확대 방안 마련과 관련 가공품 개발 등을 위한 것으로 산·학·연·관 관계자와 통영시 초등학교 영양교사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굴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중심의 가공품 개발로 소비를 확대하여 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굴은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린다. 특히 우리 몸에 결핍되기 쉬운 아연, 구리, 철, 셀레늄 등의 필수 미네랄이 많다. 또한, 간 기능 회복에 좋은 아미노산, 타우린, 베타인류도 가지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연중 굴 소비가 가능한 ‘굴 소비 신(新)문화 창출 방안 마련’과 ‘미래세대 맞춤형 굴 가공품 개발’을 위해 ‘굴 사랑 국민참여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은 새로운 형태의 제품 개발을 위한 기획 단계부터 의견을 개진하여 소비자 눈높이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참여자문단은 국립수산과학은 주관으로 2달의 한번씩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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