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23일 버려지는 폐목재를 장작용으로 분해하여 영세 노인요양시설인 아름다운집(도산면 소재)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땔감은 함정 윤활유 취급 시 발생되는 목제 파렛트를 장작용으로 분해하여 화목보일러 연료로 사용 가능토록 만든 것이다.

목재 파렛트는 윤활유 적재 시 지게차로 한번에 들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지만 이후에는 그대로 방치되어 심각한 미관 침해 및 처리시 비용 발생 문제가 있었다.

이에 통영해양경찰서는 목재 파렛트를 분해하여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관내 어려운 시설을 돕고 환경 폐기물 처리비용도 절감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날 땔감 기부에 함께한 통영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장(경감 이영철)은 “적극행정을 통한 발상의 전환이 폐목재를 중요한 자원으로 재탄생 시켜 이웃에게 도움이 돼 뿌듯하다며, 지속적인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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