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 교과창의탐구 프로젝트 ‘따로 또 같이’스터디 투어

통영고(교장 안진수)는 지난 10일과 12일에 교과창의탐구 프로젝트 ‘따로 또 같이’ 스터디 투어를 진행했다.

교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6가지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통영의 문화재 및 근대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통영시 일대를 도보로 투어하는 체험활동이다.

6가지 테마별 활동은 ‘1910, 흑백여행’, ‘문학여행 in 통영’, ‘예술여행 in 통영’, ‘나라를 구한 통영 전쟁사’, ‘장인 집합소 12공방’, ‘RCE 체험학습’이다.

‘1910, 흑백여행’은 통제영, 통영청년단, 진명학원 입구, 서피랑 등을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 시절 항일 운동을 펼친 통영의 청년들의 이야기다. ‘문학여행 in 통영’은 유치환, 박경리, 백석 등의 작가 이야기를, ‘예술여행 in 통영’은 전혁림, 김춘수, 윤이상 등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체험이었다.

‘나라를 구한 통영 전쟁사’는 임진왜란과 6·25전쟁 국군의 승리로 기록된 통영상륙작전을 살펴보는 팀이었고, ‘장인 집합소 12공방’은 9종의 국가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통영의 공예체험을 하는 팀이었다. ‘RCE 체험학습’은 지속가능발전도시 통영에서 자원의 중요성을 배우는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통영의 정체성과 예술인들이 바라보는 통영을 배웠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성호 학생은 “교과 시간에 배웠던 임진왜란과 6·25전쟁 이야기를 통영으로 배경으로 하여 들으니 실감이 났다.”면서 문화해설사가 구체적이고 생생한 설명을 하는 것을 보며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다른이에게 알려주는 직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