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관광섬 매물도와 비진도에 주민자율방범대가 창설돼 현판식을 갖고 경찰과 협력치안에 나선다. 

통영경찰서는 지난 8일 매물도 대항마을·비진도 외항마을에서 통영서장과 한산파출소장, 한산면장, 해양경찰, 자율방범연합회 회장, 대항‧비진 자율방범대, 여성명예소장, 도서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방범대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두 마을은 한산면에서도 멀리 떨어진 유인도로 관광객이 늘면서 치안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통영경찰은 두 마을에 부족한 경찰력 보완 차원으로 자율방범대를 창설했으며, 공동체치안활동 우수 유공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협력치안을 공고히 했다.

이번에 창설한 매물도·비진도 자율방범대는 도서주민들이 지역경찰과 협력하여 범죄예방을 하고자 결성한 자율봉사조직으로 취약지역 순찰과 범죄예방활동, 범죄현장 및 용의자 발견시 신고 등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하임수 서장은“매물도·비진도 자율방범대원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민‧경 협력치안을 활성화시켜 안전한 도서지역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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