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통영시청서 열린 수출기업 지원 협약식(왼쪽부터 이상석 통영상의 회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김종기 경남남부세관장)

 

통영.고성.경남남부세관.통영상의, 수출기업 지원 업무협약
‘합동지원단’ 구성해 지역기업 수출에 실질적 지원키로

통영고성지역 수출기업의 지원을 위해 통영시, 고성군, 경남남부세관, 통영상의가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민.관협업형 ‘수출기업 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수출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구성될 합동지원단은 경남남부세관과 관할지역인 통영시, 고성군, 거제시, 통영상의, 거제상의로 구성된다. 경남남부세관은 통관지원과를 거제시는 조선정책과, 통영시는 수산물유통팀, 고성군은 수산행정팀, 통영.거제상의는 사무국이 합동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운영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별 기업지원 담당부서 지정과 실무자 중심의 실무협의팀을 구성한다. 기관별 지역 특성에 맞는 적합한 대상기업 추천으로 대상기업체도 구성하기도 했다.

지원 방안으로는 조선산업 관련 보세공장 운영기업과의 협의체 운영과 조선기자재 공급업체 대상 설명회 개최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지역 특산품 분야는 굴 등 해산물과 화훼, 파프리카 등 수출에 대한 FTA 활용 등 고객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 해외통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집해 지원단 합동으로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기관간 협업 사항은 기관별 기업 지원활동에 상호 참여하고 홍보인프라도 공유한다. 기업지원 정책 홍보자료 등을 기관 홈페이지 등에 상호 게재하는 등 홍보매체 공유를 통한 효과 극대화한다. 수출기업 애로사항 발생시 유기적 협조로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백두현 고성군수, 김종기 경남남부세관장, 이상석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석주 시장과 백두현 군수는 “통영고성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필요한 정보 제공 등 실질적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4개 기관이 공동의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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