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충무김밥을 나누는 모습과 27일 장애이해교육을 하는 모습.

두룡초등학교(교장 문상현) 나눔봉사단 학생들은 지난 6월 27일 통영시 도남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3회기 봉사활동을 했다. 놀이를 통해 직접 장애의 불편함을 체험하고, 장애를 극복한 사례도 살펴보며 주변의 장애인을 대하는 자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5~6학년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어린이 봉사단이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음식 만들어 배달하기, 어르신 도와드리기, 물건 만들어 전달하기 등의 활동을 매달 한번씩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지역사회 단체인 통영지역자활센터와 함께 통영의 향토음식인 충무김밥과 감자 샐러드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만들어, 경로당에 직접 배달을 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우리 주변에도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많이 있는데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어야겠다.”라고 말했다. 6학년의 한 학생은 “우리는 놀이를 통해 즐겁게 장애를 체험했지만 장애의 불편함을 결코 가볍게 여기진 않아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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