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충 보좌관, 국회의원 비서와 보좌관 18년 경력
강석주 시장, 국비 확보와 주요정책 자문역 맡겨 

이진충 전 보좌관.

강석주 시장이 이군현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이진충(47) 보좌관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임명한다,

이진충 보좌관은 충남 금산 출신으로 대학졸업 후 2000년부터 조부영, 유한열, 이재웅 의원실을 거쳐 2008년부터 이군현 전 의원 보좌관으로 10년을 함께 했다. 또 2018년 강릉 영동대학교 부총장과 총장 직무대리를 지냈다.

통영시는 이진충 정책조정관은 5급 전문임기제 정무직 공무원으로 수당을 포함한 연봉 7천만 원 정도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 시장결제와 27일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6월 11일 면접(내부 1인, 외부 4인)과 21일 경남도 인사위 승인을 받았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시장결제를 통해 정식 발령할 예정이다.

기초지자체 특별보좌관 제도는 2007년 도입됐으며, 도내에는 창원시(4급)와 김해시(4급), 고성군(5급), 거제시(5급) 등이 운영하고 있다. 4급 이상은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야하고, 5급 이하는 지자체가 자율로 할 수 있지만 통영시의 경우 기준연봉 140% 지급을 위해 경남도 인사위 승인을 받았다.

한편, 통영시의회 의원들은 “강석주 시장이 정부 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국비 확보와 주요 정책 결정에 도움을 받는 필요성은 인정한다”라며 “정책조정관의 특채와 관련해 사전 한마디 통보도 없었던 것은 아쉽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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