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선7기 지자체 1주년

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과 함께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년의 통영시정은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국.도비 예산확보와 공모사업 선정, 소통과 현장행정 강화, 청렴문화 확산 등 4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시정을 이끌었다.
그 결과 국.도비 예산확보에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4천346억 원에서 올해는 5천46억 원을 확보해 현안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였다.  정부 공모사업에 정량지구 뉴딜사업과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뉴딜300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비롯해 모두 25건이 선정돼 98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강 시장은 특히 소통과 현장행정을 강화해 시민 여론과 건의사항을 예산에 반영했다. 중단됐던 강구안 친수시설사업은 9차례의 협의 과정을 거쳐 사업이 다시 추진되는 민관협치 모범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공무원 인사와 예산 등에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며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강석주 시장의 지난 1년 분야별 통영시정을 되짚어 본다.

◆ 민주당 소속의 첫 통영시장 “새로운 변화, 시민 행복”
 2018년 7월 출범한 민선7기는 그동안의 시정과 연속선상에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소통과 협치에서부터 시작했다.
이에 시정구호를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으로 정하고 지역산업 지속가능성 회복을 비롯한 6대 시정방침을 정하고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통영’을 위해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 행정과 시정추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소통으로 공감” 
 주민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읍면동 초도순시와 연두순방을 통해 건의사항을 파악하였으며, 주요 현장과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며 불편해소와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시장실을 상시 개방하여 주민과 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은 강 시장의 장점이다. 주요업무계획과 추진사항을 통영시 홈페이지 게시하여 시민 알권리를 제공하고, 웹사이트 및 SNS기자단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고용위기,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지역경제 위기 극복”
 조선업의 불황으로 일자리 급감과 지역경제 침체 속에 정부의 지원과 자체 노력으로 2018년 상반기 51.3%이었던 고용률은 하반기 56.8%로 증가하였다. 실업률은 상반기 6.2%에서 하반기 6.0%으로 감소하는 등 다소 회복되기는 했으나 고용과 실업 모두 최하위 수준의 지표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2019년 4월 고용위기지역 1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2년이 각각 지정 연장되었다. 이에 따라 신규 사업 추진과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발굴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민관이 함께 방안 강구”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핵심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하여 봉평지구 폐조선소 재생사업 기본협약 체결과 마스터플랜 주민설명회를 거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하였다. 미래에셋대우(주)와 민자투자 기본협약 체결,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민관이 함께 도시재생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정량지구(멘데마을)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으로 기존 명정지구 새뜰마을 조성사업과 함께 노후 주거지에 주거복지실현, 관광자원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도천지구 윤이상 음악여행 길에 이어 2019년 명정마을 발굴스토리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주거취약 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 “체험과 섬의 매력으로 관광객 유인”
 관광트랜드의 변화에 따른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을 중점으로 통영케이블카, 루지와 더불어 국내 최초의 통영어드벤처타워를 개장함으로써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 6월 준공한 연화도~우도 보도교는 휴양과 힐링의 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5월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시험운행 중인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은 천혜의 자연풍광과 어우러져 새로운 섬 관광의 전환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을 위해 모노레일과 상.하부 역사 등 보완작업을 준비 중이다.

◆ 밤이 아름다운 새로운 문화 창조 “체류형 관광의 기반”
  밤이 더 아름다운 체류형 관광지로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하여 문화제 야행(夜行)을 개최하여 세병관을 비롯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해 통영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과 함께 발전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통영운하 야간경관조명 개선, 삼도수군통제영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연계,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한 테마공원으로 조성될 남망산 디지털파크와 함께 밤이 더 아름다운 체류형 신 관광자원으로 중앙동 일대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

스포츠마케팅 및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탄탄한 버팀목”
 대학축구연맹전과 동계전지훈련팀 유치로 비수기 지역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여름 피서철을 앞둔 6~7월 6개의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고 있어 많은 동호인들이 통영을 방문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17개 대회 중 통영시의 2019 통영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와 제13회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한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는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도시 통영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 어촌혁신 성장을 위한 교두보 마련 “살기 좋은 어촌 조성”
 어촌마을의 기초생활환경정비와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2019년 소태권역, 2020년 연명권역이 각각 선정되었고, 어촌뉴딜 300사업에 욕지 산등항 등 5개 권역이 선정 되어 어촌혁신 성장의 발판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수산도시의 1번지답게 수산식품산업 고도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주도할 거점단지조성사업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되었고, 가두리시설 현대화 사업 등으로 안정적인 양식시설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 나눔과 협력의 복지 “건강도시 실현”
 출생아 지원을 위한 마더박스 도입, 3~5세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전액지원과 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차별 없는 보육환경 조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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