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달린다

통영시문화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유용문)에서 지난 4월 말부터 진행해 온 ‘2019 통영청년문화 활동가학교’가 지난 14일 통영국제음악당 제304호 강의실에서 수료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매주 5시간씩 총 6회의 특강 수업을 가진 통영의 예비문화활동가들은 최고의 문화도시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수업과 멘토의 도움을 받아 문화기획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다.

이번에 수료한 예비 청년문화활동가들은 수료식에 앞서 3시간 동안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가학교에서 배운 것에 대한 소감과 배움을 바탕으로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통영의 섬을 소재로 문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참가자, 바리스타인 자신의 직업과 연계해 ‘반농반바’ 모임을 이미 만든 참가자, 협동조합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만든 참가자들이 뜻깊은 발표를 했다.

70% 이상 참석해 수료한 사람은 10명, 강석주 통영시장은 청년활동가학교 수료생들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수여하고 “청년이 가진 상상력과 젊음을 발휘해 통영다운 문화예술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청년문화활동가학교’는 통영시가 본격적으로 문화도시를 추진하며 준비한 여러 사업 중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담당 주무관은 “아주 가능성 있는 인재들이 통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서지는 않았지만, 추후에 이들을 중심으로 심화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