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짓지 못해 쉬고 있는 한산면 두억리 논에 한산초·중학생들이 모내기를 했다. 학생들은 장화를 신고 개구리, 올챙이가 있는 논에 들어가 손으로 직접 모판에서 모를 떼어내어 못줄에 따라 모를 심어 보면서 논농사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동네 이장님과 한산면주민자치위원회, 지역 주민들은 자녀 같고 손주 같은 학생들을 자상하게 지도했다.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한 논에서 수확한 쌀은 이웃들에게 나누어주고 직접 밥도 지어 먹을 계획이다.

한산초·중학교 박시영 교장은 “요즈음은 대부분 기계로 모내기 작업을 하기 때문에 손으로 직접 모내기하는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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