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로 떠나기 전, 단 한 번의 기회

‘섬집 엄마’ 공연 장소가 세병관 앞 특설무대로 변경됐다.

공연을 주최하는 ‘달다방 프로젝트’는 문화재야행이 열리는 세병관에서 8일 4시에 통영의 관중들을 처음 만난다.

오는 6월 10일 용호도 용초마을을 시작으로 8개 섬 10개 마을에서 무료공연될 ‘섬집 엄마’를 뭍에서 볼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다.

공연은 전통 연희와 폴리사운드(사물+재활용 악기)를 자유롭게 연주하는 배우들과 관객들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섬 마을에서는 섬 주민들이 배우들과 어우러지지만 세병관 공연에서는 통영 시민들이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달다방 프로젝트는 ‘2019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올해 두 번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았다. 작년보다 적은 예산이지만, 다행히 대일해우, 한솔해운, 유성해운, 저림연곡도선운영회의 통영 선사들의 후원으로 뱃삯을 감면받아 10개 마을을 돌게 됐다.

정안나 연출(왼쪽), 김정아 대장(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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